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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대학 3곳, 세계 최고 대학 TOP 50

일리노이 주 소재 대학 3곳이 세계 최고 대학 탑50에 나란히 포함됐다.     고등교육 기관을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영국 ‘Times Higher Education’은 최근 ‘2025 세계 최고 대학 랭킹’을 발표했다.     115개국 2000여 곳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Times Higher Education’은 시카고 남부 하이드파크 소재 시카고 대학(사진)을 펜실베이니아 대학(UPenn)과 함께 전체 공동 14위에 올려놓았다. 시카고 대학은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시카고 대학에 이어 일리노이 주에서는 노스웨스턴 대학이 전체 31위에 올랐고 이어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이 전체 46위를 기록했다.     평가 대상이 된 전체 2092개 대학들 가운데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이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하버드 대학, 프린스턴 대학, 영국 캠프리지 대학, 스탠퍼드 대학, 캘리포니아 공과대(CalTech),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런던 임페리얼 대학, 예일 대학이 차례로 2위부터 10위에 올랐다.     이들 대학 외 존스 홉킨스 대학이 16위, 콜럼비아 대학이 18위를 기록했고 중서부 지역에서는 앤아버 미시간 대학 22위,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 56위, 세인트 루이스 워싱턴 대학 69위, 퍼듀 대학 79위에 올랐다.     Kevin Rho 기자대학 세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시카고 대학 펜실베이니아 대학

2024-11-18

노스웨스턴 6위-시카고대 11위-UIUC 33위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 대학이 미국 대학 순위  6위에 올랐다. 노스웨스턴대학은 시카고 대학을 비롯한 5개의 중서부 대학과 함께 미국 최고 대학 순위 탑25에 선정됐다.     리서치 기관 'US뉴스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최근 '2025 미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리스트에는 1500 여개의 미국 대학들을 졸업률, 취업률, 학생 성과, 대출, 재정 지원, 교직원 평가, 교수 급여 등 총 17개의 부문을 비교,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해 9위였던 노스웨스턴대학은 6위로 3계단 상승했고 시카고 남부 하이드 파크 소재 시카고 대학은 코넬 대학과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중서부서는 노터데임 대학(인디애나)•밴더빌트 대학(테네시)이 공동 18위, 앤아버 미시간 대학(미시간)•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미주리)이 공동 21위에 올라 탑25에 포함됐다.     미국 최고 대학에는 프린스턴 대학(뉴저지)이 꼽혔고 이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하버드 대학(이상 매사추세츠), 스탠포드 대학(캘리포니아), 예일 대학(코네티컷)이 차례로 2위~5위에 선정됐다.     노스웨스턴 대학과 함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캘리포니아), 듀크 대학(노스 캐롤라이나), 존슨 홉킨스 대학(메릴랜드)이 공동 6위에 올랐고, 펜실베이니아 대학(펜실베이니아)이 10위를 기록했다. 이어 코넬 대학(공동 11위•뉴욕), 콜럼비아 대학(공동 13위•뉴욕),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공동 15위•캘리포니아), 카네기 멜론 대학(공동 21위•펜실베이니아), 에모리 대학(공동 24위•조지아) 등이 탑25에 포함됐다.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은 작년보다 2계단 오른 전체 33위를 차지했고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은 작년에 비해 4단계 하락한 39위를 기록했다. Kevin Rho 기자노스웨스턴 시카고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시카고 대학 중서부 대학

2024-09-25

일리노이 프린시피아대 미국 최고 리버럴아츠

일리노이 주 소재 리버럴아츠대학(LAC)이 미국서 가장 가치가 높은 LAC 1위로 선정됐다.     시사 매체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는 최근 학비 대비 교육과 프로그램의 수준을 비교한 LAC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남서부 미시시피 강변의 엘사 시 소재 프린시피아 대학(Principia College)이 미국 최고의 LAC로 선정됐다.     1910년 설립된 프린시피아 대학은 지난 2021년 가을 학기 322명의 학생이 등록했으며 1년 학비는 3만2130달러 수준이다.     프린시피아 대학에 이어 윌리엄스 칼리지, 앰허스트 칼리지(이상 매사추세츠), 포모나 칼리지(캘리포니아), 스와스모어 칼리지(펜실베이니아), 웰슬리 칼리지(매사추세츠), 보든 칼리지(메인), 그리넬 칼리지(아이오와),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캘리포니아), 데이빗슨 칼리지(노스 캐롤라이나) 등이 2위~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교육평가기관 '니치'(Niche)의 2023 미국서 입학하기 가장 어려운 대학 25곳에 시카고 남부 하이드 파크 소재 시카고 대학이 합격률 7%로 7위에 올랐다. 시카고 대학은 아이비리그 소속인 콜럼비아 대학, 브라운 대학, 펜실베이니아 대학보다도 더 합격률이 낮을 정도로 입학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 대학은 합격률 9%로 입학하기 힘든 대학 12위에 올랐다.     미국서 가장 입학하기 어려운 대학은 합격률 5%에 그친 하버드 대학이 차지했고, 이어 스탠포드 대학, 프린스턴 대학,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캘텍), 예일 대학,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시카고 대학, 콜럼비아 대학, 듀크 대학, 브라운 대학이 차례로 2위~10위를 기록했다.   이어 펜실베이니아 대학, 노스웨스턴 대학, 다트머스 대학, 포모나 대학, 라이스 대학, 스와스모어 대학, 보든 대학, 존스 홉킨스 대학, 밴더빌트 대학, 코넬 대학, 앰허스트 대학, 콜비 대학, 해군사관학교, 웨스트 포인트 육군 사관학교, 툴레인 대학이 11위부터 25위까지 차지했다.  Kevin Rho 기자미국 프린시피아대 윌리엄스 칼리지 대학 캘리포니아 시카고 대학

2022-10-26

노스웨스턴대 11위-시카고대 23위-UIUC 68위

시카고 일대 대학 2곳이 다시 한번 미국 최고 대학 명단 상위권에 포함됐다.   금융정보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지난 17일 미국 내 900여 대학을 대상으로 학생-교수 비율, 졸업률, 취업률 및 연봉, 캠퍼스 안전, 학교 생활 등을 평가해 2023 미국 최고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 대학은 총점 75.83점으로 중서부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11위에 올랐다. 노스웨스턴은 교수진(3위), 교육 성과(6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카고 남부 하이드 파크 소재 시카고 대학은 총점 73.73점으로 전체 23위를 기록했다. 시카고 대학은 학생 선발(3위), 교수진(2위), 교육 성과(8위) 등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학비(913위)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전체 1위는 총점 82.14점을 받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 차지했고 이어 예일대(78.78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 78.77점), 프린스턴대(78.27점), 하버드대(76.96점), 스탠퍼드대(76.78점), 라이스대(76.44점), 펜실베이니아대(76.42점), 조지아 공대(76.40점), 듀크대(76.19점)가 차례로 2위~10위에 올랐다.     중서부 지역 대학 가운데는 앤아버 미시간 대학(73.25점)이 28위, 노터데임 대학(72.50점)이 34위, 세인트 루이스 워싱턴 대학(71.81점)이 38위,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66.84점)이 68위,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64.54점)이 95위 등으로 탑100에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노스웨스턴대 시카고대 시카고 대학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2022-10-18

일리노이 대학 4곳, 미국 대학 탑100 포함

일리노이 대학 4곳이 미국 대학 탑100에 포함된 가운데 2곳은 탑10에 올랐다.   시사매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는 지난 12일 전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미국 내 1500여 대학의 교육 수준, 졸업률, 사회적 이동성, 학급 규모, 교수 급여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미국 최고 대학은 뉴저지 주 소재 프린스턴 대학이 차지했다. 프린스턴대학은 총 학부생 5321명, 평균 등록금 5만7410달러 수준으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시카고 대학과 노스웨스턴 대학이 각각 6위와 10위로 평가돼 탑10에 포함됐다.     시카고 남부 하이드파크에 위치한 시카고 대학은 작년 신입생 합격률 6%, 학생 대 교직원 비율 5대1, 평균 등록금 6만2940달러, 졸업생 평균 시작 연봉 5만9700달러 등을 기록했다.     듀크 대학과 함께 공동 10위를 기록한 시카고 북부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 대학은 7% 합격률, 약 8500명의 학부생, 미디어 전공 졸업생 평균 시작 연봉 6만1100달러, 평균 등록금 6만3468달러 등을 나타냈다.     전체 순위는 프린스턴 대학에 이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2위), 하버드 대학, 스탠퍼드 대학, 예일 대학(이상 공동 3위), 존스 홉킨스 대학, 펜실베이니아 대학(공동 7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9위) 등이 탑10에 올랐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UIUC)이 전체 47위,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UIC)이 97위를 각각 기록했다.     중서부 지역에선 밴더빌트 대학(테네시)이 13위,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WashU·미주리)이 15위, 노터데임 대학(인디애나)이 18위, 앤아버 미시간 대학(미시간)이 25위,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위스콘신)이 38위를 차지했다.     올해 일부 대학의 순위 변화에 대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팬데믹 이후 대입시험(ACT, SAT)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들이 줄면서 대학 평가 항목에서 이를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미국 대학 일리노이 대학 시카고 대학 노스웨스턴 대학

2022-09-13

시카고·노스웨스턴·일리노이 주립 등 명문 많아

미국의 3번째 대도시인 시카고는 뉴욕에 이은 금융의 중심지이면서 유서 깊은 교육기관들이 특히 많은 곳이다. 때문에 명문 사립대학들이 많으며 LA나 캘리포니아 같은 서부와 달리 주립 대학은 많지 않은 편이다. 사립 명문 2곳과 주립 명문 1곳을 소개한다.   시카고에서 꼽히는 명문대학은 우선 유니버시티 오브 시카고(시카고대)를 비롯해 노스웨스턴, 일리노이 주립 어배나샴페인캠퍼스(UIUC.일리노이)를 꼽을 수 있다.     ▶시카고대   시카고 지역 일대에서 US뉴스 랭킹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대학이 시카고대(University of Chicago)다. 원래 석유 재벌 존 D. 록펠러의 기부금으로 1890년에 설립된 연구 중심 사립 대학으로 재학생들은 대도시 시카고로부터 각종 인턴십이나 취직 기회를 얻고 있으며 문화 생활의 혜택을 받고 있다. 학부생 16%가 아시안이다. 89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시카고대 출신이거나 교수였다.     캠퍼스는 시카고 다운타운 남쪽 하이드파크에 있으며 교수-학생 비율이 1대 5로 미국에서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     시카고 대학은 실용적인 학문보다는 순수 학문에 치중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재학생들은 첫 2년간 교양과목을 강조하는 리버럴 아츠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있으며 학구적 학풍은 캘텍 등과 함께 미국에서 학생들의 공부시간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시카고 대학은 전통적으로 사회과학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제학과 물리학은 시카고대가 주력으로 내세우는 학과다. 경제학은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신자유주의 경제학을 이끌어 온 시카고 학파의 창시지로 명성이 높다. 또 물리학과는 시카고 대학 교수로 재직했던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의 이름을 딴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와 아르곤 국립 연구소와의 활발한 연계로 유명하다. 정치학, 철학, 사회학 등은 최상위권이고 천문학, 지리학, 수학 등도 정상급이다.  학부생 80% 이상은 졸업 후 5년 이내에 전문대학원이나 일반대학원으로 진학한다.   전문대학원 중에는 의대(Pritzker School of Medicine), 법대(University of Chicago Law School), 경영대(Booth School of Business) 등이 유명하다.     US뉴스&월드리포트(이하 US뉴스)의 전국대학 학부 순위에서 스탠포드와 컬럼비아대 등과 동급인 4위권이다.     조기전형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공통지원서에 추가로 내는 서류가 3개다. 전문가들은 매우 특별한 학생을 뽑는다고 설명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보다 특별한 면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노스웨스턴대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도시인 에번스턴과 시카고에 있는 사립 명문이 노스웨스턴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이다. 중서부 개척기인 1851년에 설립됐다. 설립자인 존 에반스는 시카고 지역에서 최우수 교육을 실시한다는 목적으로 개교했다. 에번스턴 캠퍼스에는 인문 과학 대학, 교육, 사회 정책 대학, 공학.응용대학, 언론 대학, 음악 대학이 있고 시카고에는 전문대학원들인 법대, 의대가 있다. 에번스턴과 시카고에 있는 켈로그 경영대학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카타르 도하에 세워진 저널리즘/커뮤니케이션 대학이 있다.     노스웨스턴은 학문 위주의 틀에 벗어나, 많은 다양성을 추구하며, 학문 뿐 아니라 스포츠 활동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중서부 빅10(Big Ten) 대학 스포츠 연맹에 속해 있으며 학부생 절반 이상이 학자금을 제공 받을만큼 여러가지 지원 정책을 갖고 있다. 교수 1인당 학생수는 7명 정도다. 소수민족 학생 중 가장 많은 수는 아시안으로 전체의 20%정도다. 랭킹에서도 노스웨스턴은 최상위권이다. US뉴스 전국대학 학부순위에는 대략 12위권이다.     ▶일리노이대 어배너-샴페인   일반적으로 '일리노이'로 불리는 일리노이대 어배너-섐페인(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UIUC)은  1867년에 개교한 일리노이 주립 대학이다. 일리노이 대학교 시스템중 가장 큰 캠퍼스를 가지고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캘리포니아의 UC, 텍사스의 텍사스 주립에 버금가는 주립 종합대학으로 최고 대학 중 하나다. 특히 가장 가성비가 좋은 대학으로 꼽힌다. 즉, 투자한 학비에 비해 가장 실속있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하고 있다. US월드뉴스앤드리포트의 전국대학 순위에서도 44위권이다. 하지만 엄청난 학업량과 세계 최고 수준의 수업 난이도 때문에 졸업이 쉽지 않은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이전에는 일리노이 대표답게 '일리노이'로 불리우다가 UIUC로 불렸지만 2008년부터는 다시 '일리노이'로 부른다. 그래서 웹사이트도 uiuc.edu에서 Illinois.edu로 바꿨다.   캠퍼스는 시카고에서 남쪽으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일리노이주 중부 지역 어배너(Urbana)와 샴페인(Champaign)이라는 작은 두 농촌도시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학교의 공식명칭 또한 일리노이대 어배너-섐페인(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이다. 학생수는 모두  4만5000명, 그중 대학원 과정에는 1만 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총 동문은 42만5000명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규모가 큰 편이다. 미국 최우수 주립대학교의 하나로 학과에 따라서는 공사립을 통틀어 전국 최상급으로 알려진 것도 많다. 공대는 대학원과 학부 모두 전국 최고수준이며, 경영학, 교육학, 건축학, 정치학, 회계학, 수학, 심리학, 농업경제, 도서정보학, 신문방송학, 보험 및 위기관리학 또한 유명하다.     또한 하버드와 예일 다음으로 미국에서 3번째로 가장 큰 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하고있다. 특히, 그레인저 공학 도서관(Grainger Engineering Library)이라는 일리노이 공과대학 도서관은 미국에서 가장 큰 공립 공학도서관으로 꼽힌다.     특이한 것은 세계 최초의 웹브라우저 모자이크를 개발한 전미 슈퍼컴퓨터 응용 연구소(National Center for Supercomputing Applications), 벡만 첨단 과학기술 연구소 (Beckman Institute for Advanced Science and Technology), 실험 농장인 모로우 플랏트 등 학교 부설 각종 연구소와 센터는 80개에 달하며, 대학이 갖고 있는 특허만도 320개가 넘는다. 졸업생과 교수 중에서 노벨 수상자는 23명이다.     ━   알면 도움되는 교육용어(3)      ▶CSS/Financial Aid Profile=사립대학이 많이 사용하는 학비보조 신청서로 간단히 '프로파일'이라 부른다. 600여 개가 넘는 대학에서 학비 보조신청할 때 연방정부가 정한 학비 보조 신청서인 FAFSA신청서와 함께 CSS/Financial Aid Profile을 추가로 요구한다. 이 양식은 칼리지보드가 접수해 각 대학들을 대신해 운영한다.     ▶Deferred Entrance/Deferred Enrollment=대학에 합격은 했지만 외국에서 공부한다거나 일 또는 여행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바로 등록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대개 1년 동안 등록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갭이어(gap year)를 할 수 있다. 2년까지 가능하다. 해당 대학에서는 약속한 기간 이후 등록할 것을 확약받기 위해 예치금(deposit)을 받는다.     ▶Dream Act(드림 액트)=서류미비자 가정의 자녀들이 대학 진학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법안이다. 이 법안은 ① 미국에서 5년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하고 고교를 졸업했거나 ②그와 동등한 학력을 가졌고 ③도덕적으로 품행이 바르며 ④ 신청 당시 21세 이하이고 ⑤미국에서 적어도 12세 이상 또는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학원에 등록하고 지속적으로 활발히 학업을 수행하고 있는 경우, 합법적인 이민신분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Dual Enrollment Program=성적이 우수한 고교생이 학교를 다니면서 대학 과목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메릴랜드, 버지니아를 포함 전국 21개 주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 학점과 대학 학점을 동시에 취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장병희 기자노스웨스턴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 노스웨스턴 일리노이 시카고대가 주력

2022-06-05

시카고 첫 아시안 여성 시카고 시의원 지명

시카고 시의회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 여성 시의원이 지명됐다. 차이나타운을 포함한 11지구 시의원에 중국계 니콜 리가 주인공이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24일 니콜 리를 새로운 11지구 시의원으로 지명했다.     11지구는 패트릭 데일리 톰슨이 현역 의원이었으나 최근 세금 탈루와 위증 등으로 인해 유죄 평결을 받으면서 자진 사임한 곳이다.     시카고 다운타운 남서부 지역인 차이나타운과 브릿지포트를 포함하고 있는 이 곳에 아시안 여성이 시의원으로 지명 받은 것이다. 시카고 시의회에서는 현재 아시안이 한 명도 없다. 인도계인 아메야 파와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시카고 북서 지역인 47지구 시의원으로 재임한 바 있다.     리 지명자는 리차드 데일리 시장 부비서실장을 지낸 진 리의 딸이다. 진 리 부비서실장은 데일리 시장과 아시안 커뮤니티를 연결했던 인사로 한인 사회와도 가까웠다. 그가 은퇴를 할 때에는 한인들이 축하연을 개최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진 리는 지난 2014년 차이나타운의 복지재단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라이트풋 시장이 11지구 시의원으로 니콜 리를 지명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시의원 지역구 재획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직까지 두 가지 개정안 중에 하나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안 지역구 창설은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에 이 곳을 포함한 11지구 시의원에는 아시안이 임명되어야 한다는 명분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니콜 지명자가 여성이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니콜 지명자는 인디애나 대학을 졸업하고 시카고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유나이티드 항공 중역(director of social impact and community engagement)으로 재직 중이다. 기부 단체인 아시안기빙서클의 창설 멤버와 비영리 중국 커뮤니티 단체 부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라이트풋 시장은 니콜 지명자를 소개하면서 "그는 11지구 이슈를 전달하는데 인생을 바친 사람이다. 다양한 지역 단체를 역임하면서 연대 활동을 했기 때문에 11지구를 대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니콜 리는 “다양한 인구로 구성된 11지구 시의원으로 지명 받아 매우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테레사 마 일리노이 주 하원의원 또한 “중국계 미국인을 대표할 수 있는 첫 시의원이 지목돼 매우 뿌듯하다”며 “리는 11지구를 잘 대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 시의회는 28일 전체 회의를 열고 니콜 리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와 함께 임명 찬반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리 지명자의 임기는 다음 시의원 선거인 내년 4월까지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시카고 아시안 시카고 시장 시카고 시의회 시카고 대학

2022-03-25

“시카고-노스웨스턴 등 16개 명문대학 저소득층 학생 지원 줄이려 담합 행위”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등 미국의 명문대학들이 저소득층 출신 학생에 대한 학자금 지원을 줄이려고 담합 행위를 했다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됐다고 시카고 선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노스웨스턴대, 듀크대 등 5개 사립대 졸업생 5명은 모교를 포함해 예일, 매사추세츠공대(MIT), 시카고 대학 등 16개 대학을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일리노이 연방법원 북부지원(시카고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피소된 대학은 이들 3곳 외에 콜럼비아, 펜실베이니아, 다트머스, 브라운, 코넬 등 대부분 '568 프레지던츠 그룹'(568 Presidents Group)에 속해 있다.   이 그룹은 2003년 가정 형편에 따라 학자금 보조를 산정•지급하기로 합의한 26개 대학으로, 사립대학 재정 보조 신청서(CSS 프로파일)를 토대로 같은 공식의 가정 분담금 계산 방식'(Consensus Methodology•CM)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들 학교는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사정 시엔 지원자의 학비 부담 능력을 배제한다는 게 공식 정책이다.   원고들은 소장에서 이들 대학이 이런 공식 정책과는 달리 정기적으로 만나 결탁해 입학 사정시 학생이 학비를 낼 수 있는 능력에 가중치를 뒀다고 주장했다.   연방법에 따라 대학들은 지원자의 경제적 형편을 산정하는 공식을 공유할 수는 있지만 이런 공조는 입학 여부를 결정할 때 학생의 경제 상황을 배제할 때만 합법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원고들은 이들 대학이 지원자의 가정 형편을 계량하는 공식을 공유해 불공정하게 학자금 지원 규모를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담합 행위로 지난 20여년간 재정 보조 수급자 17만명이 수억 달러를 더 써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 대학이 가계 소득과 상관없이 교육의 기회를 보장한다고 말은 하지만 학자금 보조가 필요 없는 부유층 출신 학생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원고측은 노스웨스턴 대학을 포함한 최소 9개 대학이 학비를 부담할 수 있는 부유한 가정 출신 학생들을 선호하거나 선발했다고 주장했다.   소송 대리를 맡은 로버트 길버트 변호사는 "17만 명 이상의 재정 지원 수혜 학생과 그 가족의 권리를 위해 싸울 계획"이라며 집단소송으로 확대할 의사를 밝혔다.   원고들은 "명문 사립대학들이 아메리칸드림을 가로막고 있다"라며 "피고의 위법행위는 계층 상향 이동의 주요 경로를 좁혔기 때문에 특히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예일대 등록금은 작년 기준 기숙사비 등을 포함해 연 7만7750달러에 달한다. 그 외 15개 대학의 학비도 대부분 연간 8만 달러 안팎이다.  Kevin Rho 기자•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노스웨스턴 명문대학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시카고 대학 시카고 연방법원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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